그림을 소장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천경자 진품 원화가 주는 유·무형 이득과 투자 현실
그림을 소장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천경자 진품 원화가 주는 유·무형 이득과 투자 현실
그림을 소장한다는 것의 의미....천경자 화백 같은 유명 작가의 작품(특히 진품 원화)을 소장한다는 건, 정말 유·무형의 깊은 이득을 동시에 안겨주는 특별한 선택입니다. 천경자(1924~2015) 선생님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강렬한 채색화 기법과 문학적 서정, 생명력 넘치는 여성상·꽃·이국적 풍경으로 'K-아트의 선봉'이자 '영원한 전설'로 불립니다. 2026년 현재에도 작고 10주기 회고전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2025.9.24 ~ 2026.1.25 석파정 서울미술관) 열기와 주요 경매 출품으로 그 인기가 여전합니다.
1. 유형의 이득: 경제적·투자적 가치
천경자 작품은 이미 한국 근현대미술 Top-tier 시장에 안착해 있습니다.
-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
과거 최고가 기록으로는 '초원Ⅱ'(1978)가 2018년 20억 원, '정원Ⅱ'(1962)가 17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최근에도 '윤삼월'(1978) 추정가 8.5~12억 원, 2026년 2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여인'(1975, 추정 2.6~5억 원)이 도록 표지작으로 선정되는 등 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요. 작고 10주기 회고전처럼 기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장기 보유(10년 이상) 시 인플레이션 헤지 +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술 시장 변동성이 있어 단기 수익보다는 안정적 자산으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 상속·증여·세제 혜택
문화재급 미술품으로 인정받으면 상속세·증여세 공제나 물납(세금 대신 작품 납부) 제도를 활용 가능합니다. - 대여·전시 수익
미술관·기업 로비·호텔 등에 대여 시 연간 작품 가치의 3~10% 수준 사용료를 받을 수 있어요. 천경자급 작품은 대여 수요가 꾸준합니다.
|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 |
2. 무형의 이득: 심미적·정서적·문화적 가치 (많은 소장자들이 가장 큰 이유로 꼽음)
- 일상 속 강렬한 치유와 에너지
화사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색채, 꽃과 여인·아프리카 초원 시리즈는 보는 순간 기분 전환이 확 됩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걸어두면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 생명력 충전 효과가 크다는 후기가 압도적입니다. “돈 주고 사는 게 아니라, 그 색감과 세계관 때문에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 자아 표현과 품격
“천경자 원화를 소장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 자체가 주는 만족감과 위상이 엄청납니다. 여성성·생명력·슬픔과 찬란함을 동시에 담은 작품들은 공감대가 매우 넓어요. - 문화유산 일부가 되는 느낌
천경자는 아프리카·타히티 등 미지의 세계를 한국화에 최초로 담아낸 선구자이자, 여성 화가로서 파격적 삶을 산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런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간직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품는 행위예요. -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
컬렉터 모임·갤러리스트·경매 관계자 등 고급 인맥이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천경자 작품은 대화의 출발점이 되기 좋아요.
현실 직시: 진품 원화 투자, 왜 그렇게 어려운가?
솔직히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어려운 영역입니다. 특히 순수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면 위험도가 높아요.
- 고가대 + 유동성 낮음
최소 수억~십억 원대라 초보 접근이 어렵고, 급매 시 손해 볼 가능성이 큽니다. - 위작 논란의 역사
대표적으로 '미인도' 사건(1980년대~2025년)이 30년 넘게 끌렸습니다. 작가 본인 “내 그림 아니다” 주장 vs 미술관·감정위원회 “진품” 주장으로 이어졌고, 2025년 9월 대법원에서 유족 국가배상 소송 패소 확정됐지만 진위 자체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이 때문에 천경자 작품 전체에 대한 신뢰가 100% 안 되는 측면이 있어요. - 진품 판별의 어려움
과학 감정(X-ray 등) + 안목 감정 + Provenance(소장 이력) 모두 필요하지만,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품을 사려면? 위험 최소화하는 현실적 방법
- 가장 안전: 주요 경매사 메이저 경매 (케이옥션, 서울옥션)
자체 진품 심사 + 소장 이력 확인이 철저하고, 낙찰 후 구매계약서·인보이스 발급. 2026년에도 '여인' 시리즈 등이 꾸준히 출품 중입니다. 단, 경쟁 치열해 추정가 이상 올라갈 수 있어요. - 신뢰 높은 갤러리·딜러 프라이빗 세일
국제갤러리·학고재·PKM 등 과거 취급 이력 있는 곳. 진품 보증서 + 과학 감정서 요구 필수. - 개인 직거래·SNS·중고 플랫폼은 절대 피하세요
위작 위험 극대 + 이력 불투명.
| 필수 체크 서류 | 왜 중요한가? |
|---|---|
| 구매계약서/인보이스 | 소유권 증명 |
| 작가·갤러리 발행 진품보증서 | 공식 보증 |
| Provenance (소장 이력) | 이력 연대기 (위작 의심 최소화) |
추가로 한국화랑협회 미술품감정위원회나 국립현대미술관 수준 감정 의뢰(비용 수백~수천만 원) 추천.
초보자 현실 전략
- 바로 진품 원화 대신 한정판 에디션·리토그래프·판화부터 시작하세요. (가격 1/10~1/20 수준, 색감·에너지 비슷)
- 진품 원화 목표라면 최소 5~10억 예산 + 경매 2~3회 경험 쌓은 후 도전.
- 아니면 아트 펀드나 미술품 공유·렌탈 플랫폼으로 간접 소장.
결론: 천경자 진품 소장은 '사랑 + 돈 + 인내 + 운'의 게임
천경자 진품 원화를 소장한다는 건 돈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진심으로 그 강렬한 색채와 서정적 세계관에 끌리고, 장기적으로 감상하며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경제적 가치 상승도 기대되지만, 가장 큰 보상은 매일 마주하는 그 '에너지'와 '품격'입니다.
반대로 순수 투자 목적이라면 위험도가 높아 다른 작가나 자산을 고려하는 게 현명합니다.
하지만 만약 천경자의 꽃과 여인, 초원의 바람 같은 세계에 이미 마음이 가 있다면… 천천히, 조심조심 주요 경매부터 밟아보세요. 그 과정 자체가 예술을 사랑하는 여정이 될 테니까요.
#가나 투데이 #ganatoday
그린아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