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과 인재 관리의 중요성

채용과 인재 관리 어떻게 할것인가?

서론

기업의 성공과 성장에 있어 인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실제로 채용과 인재 관리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채용과 인재 관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론

우수한 인재 확보

기업의 성공은 우수한 인재에 달려 있습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입니다. 하지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생산성 향상

우수한 인재가 기업에 합류하면 이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집니다.

조직 문화 및 분위기 개선

인재 관리를 통해 구성원들의 동기부여, 충성도, 협업 등이 향상되면 긍정적인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 성과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직률 감소와 비용 절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경우, 이직률이 낮아져 인재 채용 및 교육 훈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채용과 인재 관리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더 늘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사람이다. 가나투데이었습니다.

한국의 연금 제도: 현황과 과제

한국의 연금 제도는 고령화와 경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민 중입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현황을 분석하며 제도 개선 및 미래 과제를 모색합니다.

1. 연금이란 무엇인가?

연금은 노후 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 급여를 말합니다. 주로 은퇴 후 소득 보장을 위해 설계된 제도로, 개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연금제도
국민연금보다 심각한 공무원연금.....

2. 한국의 다양한 연금 제도

2.1 국민연금

  • 대상: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
  • 특징: 강제가입 원칙, 소득재분배 기능
  • 문제점:
    •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재정 안정성 우려
    • 낮은 소득대체율

2.2 공무원연금

  • 대상: 국가 및 지방 공무원
  • 특징: 직역연금의 일종,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 수준
  • 문제점:
    • 재정 적자 심화
    •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 논란

2.3 군인연금

  • 대상: 군인
  • 특징: 국가 보훈적 성격 포함
  • 문제점:
    • 높은 국고 보전율
    • 타 연금과의 형평성 문제

2.4 사학연금

  • 대상: 사립학교 교직원
  • 특징: 공무원연금과 유사한 구조
  • 문제점:
    • 가입자 수 감소로 인한 재정 압박
    • 사립학교 재정에 부담

3. 현재 연금 제도의 주요 문제점

  1. 재정 안정성: 모든 연금 제도가 장기적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2. 형평성: 국민연금과 특수직업연금(공무원, 군인, 사학) 간의 급여 수준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가 있습니다.
  3. 저출산·고령화: 연금 수급자는 증가하는 반면, 납부자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4. 낮은 소득 대체 율: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에 부족한 수준입니다.
  5. 사각지대: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이 존재합니다.

4. 개선 방향

  1. 재정 건전성 강화: 보험료율 조정, 수급 개시 연령 상향 등을 통한 재정 안정화
  2. 형평성 제고: 특수직역연금과 국민연금의 점진적 통합 또는 격차 축소
  3. 다층 연금 체계 강화: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유기적 연계
  4. 사각지대 해소: 저소득층,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 대한 연금 가입 지원 확대
  5. 연금 교육 강화: 국민들의 연금 이해도를 높이고 노후 준비의 중요성 인식 제고

5. 결론

한국의 연금 제도는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구조의 변화, 경제 상황, 사회적 형평성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부,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입니다.

잠깐만,

올해 부족한 금액은 사학연금은 5천992억원, 군인연금은 2조158억원입니다. 2024년 기준 공무원연금은 수입이 지출보다 7조3천896억원, 군인연금은 1조9천567억원이 부족합니다. 

오늘도 아트센스였습니다. 흐린 마음의 흐린 날씨입니다.


몰락한 천재의 꿈 - 델레 알리의 2026 월드컵을 향한 여정

몰락한 천재의 꿈 - 델레 알리의 2026 월드컵을 향한 여정

천재의 등장과 몰락

델레 알리. 한때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불리던 이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알리는 데뷔 시즌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유연한 발기술과 예측불가한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하며, 첫 시즌에만 46경기 10골 11도움을 기록했죠.

그의 성장은 눈부셨습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2016-17 시즌에는 50경기 22골 9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그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701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꿈꾸는 소년-알리

하지만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퇴임 이후, 알리의 폼은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 에버턴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도, 이후 임대된 베식타스에서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숨겨진 아픔

알리의 부진 뒤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나는 6살 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이 되며 마약을 시작했죠."

이러한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이 그의 경기력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알리는 정신과 재활 시설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꿈을 향해

하지만 알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그는 매일 오전 11시에 '월드컵 2026'이라는 알림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리고,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국 '메일 온 선데이'는 "알리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트넘에서의 몰락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알리는 서서히 자신감을 되찾고 있으며, 자신의 최고 기량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재기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주는 교훈

델레 알리의 이야기는 단순한 축구 선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의 여정은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 과거에 얽매이지 말 것: 알리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끊임없는 도전: 여러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3. 정신 건강의 중요성: 알리의 사례는 운동선수들의 정신 건강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4. 꿈의 힘: '2026 월드컵'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그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알리

마치며

델레 알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과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를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여정을 통해,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델레 알리의 2026년 월드컵 도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리의 재기를 믿으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오늘도 가나투데이였습니다.  세상은 이야기다.

2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2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사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여러분, 최근 충격적인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무려 200억 원이 넘는 돈이 불법 다단계 조직에 의해 사기당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가 어떻게 이런 사기를 예방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봅시다.


사건 개요

  1. 불법 다단계 조직이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집
  2. 7개월 동안 7만 2천 회에 걸쳐 203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챔
  3. 전국 17개 지사를 두고 조직적으로 활동
  4. 주요 타겟은 60~70대 고령층

사기꾼들의 수법

  1. 자체 개발한 1원짜리 코인이 상장되면 2천 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거짓 홍보
  2. 전국 각지에서 설명회 개최
  3. 정당 설립과 국회의원 선거 60석 이상 확보 계획 홍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1. 너무 좋은 투자 제안은 의심하세요: 2천 배 수익?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익률입니다.
  2. 정보 부족을 노립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투자하지 마세요.
  3. 고령층이 주요 타겟입니다: 노후 자금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정치적 약속을 조심하세요: 투자와 정치 활동을 연계하는 것은 매우 의심스러운 행위입니다.

사기 예방을 위한 팁

  1. 투자 전 철저한 조사: 회사의 배경, 사업 모델, 팀원들의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2. 전문가 상담: 금융 전문가나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3. 압박 거절: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압박은 거절하세요.
  4. 공식 채널 확인: 금융감독원 등 공식 기관에서 해당 업체의 합법성을 확인하세요.

마치며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새로운 기술과 투자 기회는 항상 존재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함께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 항상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거나, 주변에서 본 적이 있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을 나눠주세요! 다단계 사기 -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가나투데이였습니다.

#가상화폐사기 #투자주의 #금융사기예방 #현명한투자 #노후자금관리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세계 무대를 향해 날다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세계 무대를 향해 날다!

여러분, e스포츠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펍지) 프로 씬에서 흥미진진한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광동 프릭스가 우승

광동 프릭스, 국내 최강자 등극!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에서 광동 프릭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려 163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정상에 올랐죠. 이로써 광동은:

  • 우승 상금 4000만원 획득
  •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출전권 확보
  • PWS 최다 우승 기록 6회로 경신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특히 지난 4월 페이즈1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국내 최강팀임을 증명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광동의 '규민' 심규민 선수는 "더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민 감독은 선수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고 하네요. 게임 흐름을 읽고, 전략적인 판단을 하는 능력이 크게 발전한 것 같습니다.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팀들

이번 대회 결과로 국제 대회 출전 팀들도 결정됐습니다:

  1. PGS (이달 말, 태국)
    • 광동, GNL, T1, 젠지 출전
  2. PGC (12월, 말레이시아)
    • 광동, T1, 젠지 출전 확정

e스포츠의 미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나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게임'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는데, 이제는 당당한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정말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응원의 메시지 한마디 남겨주세요!


#배틀그라운드 #PUBG #e스포츠 #광동프릭스 #PGS #PGC

[한강]-미국이 전쟁에 대해서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 친다.

미국이 전쟁에 대해서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 친다.

뉴욕타임즈 기고 전문::

승리로 끝나는 전쟁 시나리오는 없다.

한강-그는 누구인가?
[한강]
며칠 전에 우연히 보았던 뉴스 기사를 통해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 70대쯤 되어 보이는 한 남자가 길에서 실수로 두 개의 두꺼운 현금 뭉치를 떨어뜨렸다. 이 돈 다발을 우연히 발견하여 돈을 나누었던 두 사람이 경찰에 체포되었고, 그 돈을 포기하게 함과 동시에 절도죄로 기소되었다.
여기까진, 아직 평범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남자가 그토록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저는 전쟁이 곧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찰에게 말했다. “그래서 나는 내 은행에 저축한 예금액을 꺼내 집으로 가져가는 길이었을 뿐이오.” 그는 그 돈이 지금까지 그가 저축한 돈이라고 말했다. 매달 조금씩, 4년 동안 그의 손자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모았던 것이다. 한국 전쟁이 1950년에 발발한 이래로, 전쟁은 이 남성의 청소년기의 지속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나는 일생을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살고 있었던 그 남성이 자신의 예금을 빼기 위해 은행으로 가고 있었을 때의 감정이 어떨 것인가 그려봤다. (그것은) 공포, 불안감, 무기력, 초조함 (등이었을 것이다.)
이 남자와는 달리, 나는 한국 전쟁을 전혀 겪지 않은 세대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는 이미 북한의 국경을 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남한 국민에게는 북한 인민을 만나거나 접촉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전후 세대에게, 북한은 때때로 초현실적인 실재(국가)로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합리적으로, 나와 다른 남한 국민은 평양이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단지 휴전 상태라는 것도 알고 있다. 나는 현실 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은 망상이나 신기루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지도와 뉴스를 통해서만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동료 작가가 한번은 이렇게 말했다. 비무장지대(DMZ)가 때때로 바다와 같이 느껴진다고. 마치 우리가 반도가 아닌 섬에 살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이처럼 특정한 상황이 60년 동안 지속되면서, 한국 사람들은 이 팽팽하고 모순된 느낌의 무관심과 긴장감에 본의 아니게 익숙해져 버렸다.
지금과 그때,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태도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대해 공포스럽게 바라볼 때도, 한국 사람들은 이상하리만치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나 심지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와도, 학교, 병원, 서점, 플로리스트(화원), 영화관, 카페 등 한국은 여느 때처럼 모두 문을 열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노란 학교 버스를 타고 창 밖의 부모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으며, 좀 더 큰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버스에 오르고 있다. 머리를 감고 아직 축축한 채로 말이다. 연인들은 꽃과 케익을 들고 카페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차분함이 한국 사람들이 정말 보는 것만큼 정말 무관심한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모든 사람이 정말 전쟁의 두려움에서 초월한 것일까? 아니다, 그렇지않다. 오히려, 수십 년간 축적된 긴장과 공포가 우리 내면에 쌓여있고, 그것들이 단조로운 대화 속에서 짧게 번뜩인다. 특히 지난 몇 달을 거치며, 우리는 매일 뉴스에서, 그리고 우리 내면의 불안함에서 이러한 긴장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집과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방공호가 어디 있는 지 찾기 시작했다. 추석 전에, 우리의 추수감사절에, 몇 사람들은 그들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보통의 과일 상자가 아니라 플래시, 라디오, 의약품, 비스킷으로 채워진 “생존 배낭”이었다. 기차역이나 공항에는, 매 시간 전쟁과 관련한 뉴스가 방송되고 있었고, 사람들은 텔레비전 앞에 모여, 긴장된 얼굴로 화면을 보았다. 그것이 우리와 함께 있는 방법이었다. 우리는 걱정했다. 우리는 국경을 넘어 핵무기를 또다시 실험하고 방사능 누출시키는 북한의 직접적인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우리는 점점 고조되는 전쟁의 발언이 현실화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더 살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5천 만명이 반도의 남쪽에 살고 있고, 그들 중 70만명이라는 유치원생은 우리에겐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 한국 사람들이 침착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우리가 북한의 존재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명확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독재와 그 독재 아래 시달린 사람들을 구별하기 때문에, 선악의 이분법을 초월하여 전인적으로 상황에 대해 반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누구를 위해 전쟁을 해야하나? 이런 오래된 문제는 생생한 현실로서 우리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1980년 군부 독재 정권이 계엄령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기 위해 군대를 투입했던 광주 혁명 당시를 다룬 내 소설 “소년이 온다(Human Acts)”를 (집필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할 때, 나는 광주 뿐만 아니라 제 2차 세계 대전, 스페인 내전, 보스니아 내전, 미국 원주민 대학살에 관련한 자료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나는 궁극적으로 특정한 시점이나 장소가 아니라 이 세상 역사에 드러난 전 지구적인 인류애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이 인간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드는 지, 또 그 폭력에 직면해서도 인류애를 잃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나는 야만과 존엄성 사이의 벌어진 틈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더듬어 찾고 싶었다. 내가 연구 중 깨달은 것은 모든 전쟁과 대학살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인간 이하”로 인식했다는 점이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다른 국적, 인종,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또한 동시에 왔다. 인간이 인간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은 이러한 모든 편견을 극복하고서 완전하고 진정한 시각에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고통받는 타인에 대한 단순한 연민을 넘어서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의지와 행동은 우리에게 매순간 요구된다.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 전쟁은 인접한 강대국들에 의해 일어난 대리전이었다. 수백 만명의 사람들이 3년의 잔혹한 기간 동안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이전의 국가 영화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단지 상대적으로 최근에 이러한 비극적인 과정에서 미국군이나 동맹군이 남한 주민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몇 가지 사건들이 재조명될 뿐이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노근리 대학살로 미국군이 수백명의 시민을 태우고, 주로 여성과 아이들을, 돌다리 밑에서 며칠 동안 양쪽에 세워놓고 총을 쏴 그들 대부분을 죽였던 사건이다. 왜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 만약 그들이 남한 난민들을 “인간 이하로” 인식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들이 그들의 고통을 완전하고 진실하게 인지했더라면, 숭고한 인격체로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거의 70년이 지난 지금, 나는 가능한 한 매일 미국 뉴스를 접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위험하게도 익숙하게 들린다. “우리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매일 2만명의 남한 사람들이 죽을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쟁은 미국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한반도에서 일어날 뿐입니다.”
선명한 대립 상황 속에서 오직 대화와 평화를 주장하는 한국 정부에게 미국의 대통령은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오직 한 가지만 이해한다.” 그것은 정확한 지적이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한 가지만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평화가 아닌 것은 어떠한 의미가 없으며 “승리”는 공허한 구호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건 터무니 없고 불가능하다. 또 다른 대리전을 완전히 원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 지금, 이 한반도에 살고 있다.
내가 앞으로의 몇 달을 생각해 볼 때, 지난 겨울의 촛불이 생각 난다. 매주 토요일, 남한 전역에서, 수십 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서로 노래 부르며 부패한 정부에 대항했고, 종이컵 속에 담긴 촛불을 들며, 대통령의 사임을 외쳤다. 나 역시, 그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있었다. 그 때, 우리는 이것을 “촛불 집회” 또는 “촛불 시위”라고 불렀었고, 우리는 지금 그것을 우리의 “촛불 혁명”이라 부른다.


우리는 단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촛불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사회를 바꾸고 싶었다. 결국 이를 실현했던 사람들, 아니, 수천 만명의 숭고함을 가진 사람들이, 단순히 이 세상에 생명으로 태어났던 연약하고 순수한 그 사람들이 카페와 찻집, 병원과 학교의 문을 매일 열며 밀려드는 새로운 순간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고 있다. 누가 그들에게 평화가 아닌 새로운 시나리오를 말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