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2편: 수동 vs 자동 광고(+ 보고서로 최적의 A/B 조합 찾기)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2편: 수동 vs 자동 광고, 보고서로 최적의 A/B 조합 찾기

1편에서 CTR, CPC, RPM 등 핵심 지표를 익혔다면, 이제 그 지표들을 실제 수익 개선에 적용할 차례입니다. 내 블로그의 어떤 광고가 돈을 벌어주는지, 어떤 광고가 낭비되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이번 2편에서는 수동 광고 단위와 자동 광고의 효율을 분석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A/B 테스트 실전 전략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a/b테스트

1. 수동 광고 단위 분석: 효자 광고와 문제 광고 찾기

우리가 직접 HTML에 삽입한 디스플레이, 인피드 광고 등의 수동 광고 단위는 '광고 단위별 보고서'를 통해 개별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광고의 효율이 같을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1.1. 광고 단위 보고서 확인 방법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측정 기준'을 '광고 단위'로 설정하세요. 그러면 각 광고 단위(만들 때 지정했던 이름)별로 노출수, CTR, RPM이 나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RPM과 CTR입니다.

  • 문제 광고 진단: CTR과 RPM이 현저히 낮은 광고 단위는 광고 위치나 크기가 부적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광고는 과감하게 제거하거나 위치를 변경해야 합니다. 광고만 차지하고 수익을 못 내는 '무임승차 광고'입니다.
  • 효자 광고 진단: CTR이 높고 RPM도 높은 광고 단위는 독자들이 가장 잘 반응하는 위치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 위치를 기준으로 다른 광고를 배치하거나, 해당 광고 단위를 더 잘 보이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글 본문 상단에 배치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CTR이 높다면, 이 위치는 절대 건드리지 말고 다른 광고의 효율 개선에 집중하세요.


2. 자동 광고 테스트의 중요성: AI를 활용한 A/B 테스트

구글의 자동 광고는 AI가 사용자의 행동과 페이지 구조를 분석하여 최적의 위치에 광고를 자동으로 삽입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자동 광고가 언제나 최고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 광고가 수동 광고 수익을 잠식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2.1. 자동 광고 테스트 설정 및 검증 방법 (구체적 가이드)

애드센스는 복잡한 도구 없이도 자동 광고의 효율을 쉽게 검증할 수 있는 A/B 테스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1. STEP 1. 애드센스 메뉴에서 최적화 > 실험으로 이동합니다.

  2. STEP 2. '새 실험 만들기'를 클릭하고, 실험 유형으로 '자동 광고'를 선택합니다.

  3. STEP 3. 'A/B 테스트 옵션' 설정:

    • 원래 버전 (A): 현재 사용하고 있는 광고 설정 (예: 자동 광고 전체 활성화 또는 특정 형식만 활성화).

    • 대조 버전 (B): 테스트할 새로운 설정 (예: 자동 광고를 완전히 끄거나, 특정 광고 형식(인페이지, 앵커, 전면 광고)만 끄고 켜는 등 변화를 줍니다).

  4. STEP 4. 트래픽 분할 설정: 실험에 참여시킬 트래픽 비율(예: 50% vs 50%)을 설정합니다.

  5. STEP 5. 실험을 시작하고, 최소 2주 이상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구글이 '결과가 준비되었습니다'라고 알림을 줄 때까지 기다리세요.

결과 보고서에서 '승리한 실험'이 있다면, 해당 설정이 현재보다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므로, 즉시 해당 설정을 모든 트래픽에 적용하여 수익을 높여야 합니다.


3. 수동과 자동의 시너지: 게재율 미세 조정

자동 광고를 사용하더라도 수동 광고와 충돌하지 않도록 미세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광고 개수를 직접 통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3.1. 자동 광고 게재율 슬라이더 활용

  1. 자동 광고 설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광고 게재율(Ad load)' 슬라이더는 페이지당 자동 광고가 삽입될 빈도를 조절합니다. 이 슬라이더를 통해 수익과 사용자 경험(UX)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슬라이더를 낮추면: 페이지당 광고 수가 줄어들어 사용자 경험은 좋아지지만,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슬라이더를 높이면: 광고 수가 늘어나 수익은 늘지만,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려지거나 사용자 이탈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팁: 수동 광고 위치가 이미 충분히 황금 위치라면, 자동 광고의 게재율을 살짝 낮춰서 수동 광고의 CTR을 보존하는 전략이 더 높은 순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다음 단계 예고: RPM을 떨어뜨리는 페이지를 구별하라

2편에서 수동 및 자동 광고의 개별 효율을 분석했습니다. 다음 3편에서는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여 사이트 전체의 수익성을 진단합니다. RPM이 극도로 낮아 전체 수익을 깎아먹는 '저품질 페이지'를 보고서에서 구별해 내고, 해당 페이지의 광고 전략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최종 실전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2편: 수동 vs 자동 광고, 보고서로 최적의 A/B 조합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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