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이 한국 수출 기업에 미칠 치명적 영향|가나투데이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이 한국 수출 기업에 미칠 치명적 영향
1. 25% 관세 폭탄의 현실화: 자동차와 제약 업계의 비상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의 무역 합의 비준 지연을 이유로, 기존 15%였던 관세를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수익성 악화와 수출 절벽
자동차는 한국 대미 수출의 약 27%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입니다. 25%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는 연간 수조 원대(EBITDA 기준 최대 19% 감소)의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경유하는 우회 수출로까지 차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생산 물량의 가격 경쟁력 상실은 수출 절벽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제약 및 바이오: 새로운 타겟이 된 고부가가치 산업
이번 관세 인상 대상에 의약품(Pharma)이 포함된 점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보다 제약 산업의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K-바이오로 불리며 대미 수출을 확대하던 우리 바이오시밀러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들에게 예상치 못한 비관세 장벽이자 원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 반도체와 공급망 재편: 관세 그 이상의 압박
반도체는 아직 직접적인 관세 폭탄에서는 비껴간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강력한 현지 투자 압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세 예고와 보조금의 함정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도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칩스법(Chips Act) 보조금을 미끼로 우리 기업의 기술과 공장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관세 회피를 위해 미국 현지 공장을 가동하더라도, 높은 인건비와 운영비는 결국 국내 산업의 공동화(Hollowing out)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및 군함 건조 협력을 통한 돌파구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면제의 조건으로 한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에너지 구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구매 확대와 미국 군함 유지·보수(MRO) 사업 참여는 관세 협상의 중요한 카드로 거론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미국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관세 리스크를 상쇄하는 고도의 협상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결론 및 비즈니스 제언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보호무역을 넘어 미국 중심의 공급망 강제 재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제 '수출'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미국 현지 가치사슬에 깊숙이 편입되는 동시에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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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가나 투데이 #ganatoday
그린아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