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값 대폭락의 트리거와 미국의 개입
트럼프의 실언과 배센트의 긴급 진화
사건의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이었습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좋다(Great)고 언급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금값은 폭등하며 미국 금융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배센트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언제나 강달러 정책"이라며 긴급 수습에 나섰고, 이것이 금값 하락의 첫 번째 방화쇠가 되었습니다.
케빈 워시의 등장과 양적 긴축 공포
두 번째 트리거는 연준 의장 지명자인 케빈 워시의 상징성입니다. 그는 과거부터 양적 긴축을 주장해온 인물로, 그가 연준의 키를 잡게 될 경우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과 함께 월가의 알고리즘 매도가 결합되면서 금과 은 가격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습니다.
2. 1974년 평행이론으로 본 향후 금값 전망
과거의 폭락과 그 이후의 거대한 상승
1974년 당시 금값은 3년 동안 460%나 상승한 후, 무려 20개월 동안 47%가 하락하는 고통스러운 조정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입니다. 하락장이 끝난 뒤 금값은 다시 반등하여 이전 고점을 훨씬 상회하는 8배 이상의 폭등을 기록했습니다. 즉, 지금의 조정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겁먹은 손(Weak Hands)을 털어내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가 과거와 다른 결정적 이유
1974년에는 미국의 부채 비율이 GDP 대비 30%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을 여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부채 비율은 120%에 달하며, 트럼프 정부는 전함 건조와 현금 살포 등 천문학적인 재정 지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달러 신뢰 하락에 따른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금과 은의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