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매물 실종 사건, 입학 전 이사 꿈도 못 꾸나?|가나투데이
서울 전세 매물 실종 사건, 입학 전 이사 꿈도 못 꾸나?
봄 이사철과 신학기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서울 전세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집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물이 귀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전세 매물이 사라진 세 가지 결정적 이유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사이 약 25%나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매물 잠김 현상의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 정부 정책의 나비효과: 1.11 대책 이후 갭투자가 차단되면서 매매 후 시장에 나오던 전세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 실거주 의무와 월세 선호: 집주인들의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고 금리 영향으로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 갱신권 사용 증가: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 갱신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신규로 나오는 전세 물건이 더욱 귀해진 상황입니다.
2. 가격 상승과 주거비 부담의 연쇄 반응
매물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서울 평균 전세값은 약 6억 6천만 원을 넘어서며 2022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세 대출 규제로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순수 전세는 줄고, 보증금에 월세를 얹은 '준월세'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거비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외곽이나 빌라로 밀려나면서 수도권 빌라 월세 가격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쇄적인 주거비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향후 전망과 실수요자를 위한 생존 전략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보다 줄어들 예정이라 전세난이 구조적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주거 형태와 지역을 넓게 보며 버티는 전략이 불가피한 국면입니다.
따라서 현재 집을 구해야 하는 실수요자라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 지역과 형태의 확장: 특정 지역만 고집하기보다 주거 형태(빌라 등)와 지역을 넓게 보며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 매매 전환 시점 고려: 억눌린 매매 수요가 정책 변화 시점에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으므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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