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글만 안 읽힐까? 마케터가 숨겨온 '7단계 스토리브랜드' 전략|가나투데이
왜 내 글만 안 읽힐까? 마케터가 숨겨온 '7단계 스토리브랜드' 전략|가나투데이
당신의 메시지가 팔리지 않는 이유는 '정보'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마케팅과 설득의 차이는 '데이터'가 아니라 '서사(Narrative)'에서 결정됩니다. 인간의 뇌는 생존에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뇌의 방어 기제를 해제하고 정보를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마케터 도널드 밀러가 정립한 7단계 스토리텔링 공식을 통해, 어떻게 평범한 메시지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로 바꿀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독자를 주인공으로 세우고, 해결해야 할 '적'을 규정하라 (1~2단계)
1단계: 캐릭터(주인공) - 누가 이 이야기의 주인인가?
모든 스토리는 주인공이 무언가를 원할 때 시작됩니다. 여기서 가장 흔한 실수는 '브랜드(나)'를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독자는 당신의 성공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할 뿐입니다. 따라서 글의 시작은 반드시 독자가 원하는 것(예: 경제적 자유, 다이어트 성공, 업무 효율 등)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2단계: 난관에 봉착 - 무엇이 주인공을 괴롭히는가?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당(문제)이 등장해야 합니다. 문제는 세 가지 층위로 나누어 접근할 때 독자의 몰입도가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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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문제: 눈에 보이는 물리적 방해 (예: 부족한 자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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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문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적 고통 (예: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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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문제: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라는 당위성의 문제 (예: 성실한 사람이 가난하게 사는 것은 잘못되었다)
믿음직한 가이드가 되어 명확한 길을 제시하라 (3~4단계)
3단계: 가이드를 만남 - 당신은 조력자여야 합니다
주인공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는 자신보다 더 똑똑한 영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와줄 가이드를 찾습니다. 가이드는 두 가지를 갖춰야 합니다. 바로 공감(Empathy)과 권위(Authority)입니다. "저도 그 기분을 잘 압니다(공감)"라고 말한 뒤, "하지만 저는 이 방법을 통해 500명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권위)"라고 증명해야 합니다.
4단계: 계획을 제시 - 안개 속의 독자에게 지도를 주라
독자는 가이드를 신뢰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이때 가이드는 단순하고 명확한 3~4단계의 계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복잡한 과정은 뇌를 지치게 만듭니다. "1단계: 상담 신청, 2단계: 맞춤 플랜 수립, 3단계: 실행 및 피드백"처럼 아주 쉬운 징검다리를 놓아주어 독자가 안심하고 발을 내딛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단을 촉구하고 변화된 미래를 약속하라 (5~7단계)
5단계: 행동을 촉구 - 직접적으로 요구하세요
사람들은 등을 떠밀어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계획을 보여주었다면 이제 직접적인 행동을 요구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이 책을 읽어보세요"와 같은 명확한 버튼을 배치해야 합니다. 모호한 제안은 아무런 결과도 낳지 못합니다.
6단계: 실패를 회피 - 행동하지 않았을 때의 기회비용
이 단계는 독자에게 '공포'를 주는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주는 단계입니다. 이 글을 읽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1년 뒤에도 똑같은 문제로 고통받을 것임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손실 회피 본능을 자극하여 행동의 시급성을 더합니다.
7단계: 성공으로 마무리 - 주인공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주인공이 맞이할 찬란한 미래를 시각화해 주어야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 혹은 건강한 몸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세요. 이 해피엔딩의 이미지가 독자를 최종적인 결단으로 이끄는 강력한 자석이 됩니다.
당신의 메시지에도 이 공식을 대입해 보세요
7단계 스토리텔링 공식은 단순히 글쓰기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학적 설계도입니다. 독자를 영웅으로 만들고, 당신은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그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메시지가 명확해지면 고객은 반드시 응답합니다.
오늘 배운 내용 중 가장 먼저 적용해 보고 싶은 단계는 무엇인가요? 지금 바로 여러분이 운영 중인 서비스나 블로그 글의 '주인공(1단계)'이 누구인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그 작은 시작이 여러분의 메시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가나 투데이 #ganatoday
그린아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