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는 무엇을 모으는가 (+아시아 예술 설계자 10인의 철학과 실천), EP.10– 루드비히 페르디난드 레온 베케르 (Ludwig Ferdinand Leon Becker)

컬렉터는 무엇을 모으는가 – 아시아 예술 설계자 10인의 철학과 실천

예술 수집의 목적과 방식이 변하고 있다. 이들은 단지 모으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지역, 그리고 문화를 ‘설계’하고 있었다.

EP.10 – 루드비히 페르디난드 레온 베케르 (Ludwig Ferdinand Leon Becker)

“예술은 더 이상 고립된 오브제가 아니다. 기술, 시장, 담론, 철학이 얽힌 살아 있는 생명체다. 나는 그것을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다.” 

EP.10 – 루드비히 페르디난드 레온 베케르 (Ludwig Ferdinand Leon Becker)

🔹 1. 인물 소개: 예술 생태계의 구조적 해커

루드비히 페르디난드 레온 베케르는 독일계 아시아 거주 큐레이터이자 예술 생태계 설계자, 테크 컬렉터, 철학자형 기획자다.
그는 예술, 기술, 비평, 마켓, 정치 구조를 연결하여 '예술 시스템 전체를 리디자인'하려는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홍콩, 베를린, 싱가포르, 방콕 등을 거점 삼아 활동하며
테크 기반 예술, 탈식민 담론, 블록체인 기반 예술 수집 플랫폼 구축 등을 실행해왔다.

“작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자 한다.”

그는 ‘소장’보다는 ‘프로토콜’을, ‘갤러리’보다는 ‘플랫폼’을 수집한다.
그의 철학은 작품 중심 미술계를 인프라 중심 예술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있다.

🔹 2. 주요 철학: “예술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수집한다”

루드비히는 예술 자체보다, 예술이 출현할 수 있는 조건(condition of emergence)에 더 깊은 관심을 둔다.
그는 수집을 단지 ‘작품의 보유’가 아니라,
예술을 살아 있게 만드는 구조적 기획이라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결합하는 이 시점에, 예술은 철학적 질문보다 먼저 인프라의 문제다.”

그의 철학은 동시대 예술이 놓인 정치적, 기술적, 경제적 조건을
큐레이션과 컬렉션이라는 도구를 통해 ‘재구성’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수집 시스템, 분산형 비평 네트워크,
AI 큐레이션 알고리즘 설계 등에도 참여하며
예술 시스템 자체를 재기획하고 해킹하는 컬렉터형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 3. 실천 사례: 테크 기반 플랫폼의 실험

루드비히의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는
‘Speculative Collection Protocol(SCP)’이라는 실험적 수집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작품을 디지털로 거래하는 것을 넘어,
작품의 개념, 유통, 맥락 자체를 기록하고 거래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한다.

또한 그는 동남아 기반 작가들과 함께
AI를 통한 예술 비평 생성 실험,
탈중심적 예술 생태계 설계,
NFT 이후의 철학적 소유 구조 구축 등을 진행하며,
컬렉션을 사변적 데이터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그는 예술을 물질이 아닌 ‘언어와 코드, 네트워크’로 보고
이것이 사회, 기술, 철학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실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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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무리 통찰: 예술의 미래 조건을 설계하는 사람

루드비히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컬렉터라기보다는,
예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과 시스템을 수집하는 전략가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기술적, 경제적 리스크 속에서 살아남는 유기체다.

“내 컬렉션은 하나의 프로토콜이다.
어떤 예술이 어떤 구조 아래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시스템.”

그는 예술을 개인의 자산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설계하고 유지해야 하는 지적/문화적 인프라로 본다.
그가 구축하는 컬렉션은 미래 예술의 프로토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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